2014 제5회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상상애플미술원
아동청소년 예술영화제 작품
본 영상에 등장하는 모든 소품 및 동작은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였습니다.
기분을 말해도 괜찮아!
제작 의도 : 감정표현의 중요성
내용 : 아이들은 '감정'이라는 것과 그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도움맨을 불러 물어보게 되는데...
기분을 말해도 괜찮아!
세상에는 다양한 색들이 있어요.
그럼 하늘에 뜨는 무지개는 몇가지 색일까요?
아이들 : 우와~ 무지개에는 색이 정말 많구나!
아이1 : 그럼 사람의 기분은 몇 가지나 있을까?
아이2 : 흠~? 나는~ 잘 모르겠는데?
아이1 : 그럼 도움맨에게 물어보자~
아이2 : 그래 좋아!
아이들 : 도와줘요 도움맨!
짜잔!
도움맨 : 무지개에게 많은 색이 있는 것처럼 사람의 기분도 여러가지가 있어요. 자, 그럼 사람의 기분에 어떤게 있는지 우리 함께 알아볼까요?
아이1 : 엄마가 나를 칭찬해 줄 때는 행복해요. (엄마 : 멋지다! 착하다~ 열심히 했구나~)
아이2 : 친구들이 나를 빼고 놀 때 화가 나요!
아이3 : 컴컴한 곳에 혼자 있을 때는 무서워요.
아이4 : 엄마가 화낼 땐 슬퍼요. (엄마 : 말도 안듣고!)
아이1 : 하지만 화가 나거나 슬퍼도 그걸 표현하면 안돼
아이2 : 맞아. 내가 화를 내거나 슬퍼하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거야.
아이3 : 그리고 친구들이 겁쟁이라고 놀릴 지도 몰라... (친구들 : 쟤는 울보래요~ 맨날 운대요~ 얼레리 꼴레리~)
아이4 : 엄마한테도 혼날 수 있어... (엄마 : 왜 그런 일로 화를 내니! 엄마한테 화를 내다디 버르장머리 없구나!)
도움맨 : 아이들이 이렇게 스스로의 감정을 부정하게 되는 데는 보모님의 역할이 큽니다.
아이 : 으앙~
엄마 : 울지마! 왜 아무 것도 아닌 걸로 울고 그러니? 남자는 우는 거 아니야!
아이 : 이씨! 화가 났어!!
엄마 : 버르장머리 없이 어디서 말대답이야! 그게 뭐라고 화를 내니? 창피하다 창피해!
도움맨 : 하지만 화가 나거나 슬픈 건 나쁜 게 아니에요.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거랍니다. 그렇다면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?
아이 : 나는 달리기에서 1등을 하지 못해 슬펐어.
엄마 : 그랬구나. 다음 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. (공감, 수용, 격려)
아이 : 나는 친구가 장난감을 안돌려줘서 화났어!!
엄마 : 그랬구나~ 정말 속상했겠다~ (공감, 수용, 격려)
도움맨 : 속상한 이유에 대해 말로 이야기해요. 감정을 말로 표현해야 다른 사람이 알 수 있어요.
도움맨 : 처음부터 잘하는 건 없어. 나의 기분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가며 우리는 어른이 되어가는 거야!
하하하하하
우리 아이들이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!
참여한 아이들 : 상상애플미술원 5기 아동 및 청소년 30명
총괄 : 김재복 진료부장님, 변희정 정신건강의학과장님
전체 기획진행 : 미술치료사 이아영, 박진주
세부기획진행 : 안선희, 장두이, 홍효주, 임정은, 홍경란, 권보경, 안선진, 이수란, 김희연, 김현정
보조진행 : 임수영, 신혜진, 유주영, 주은혜, 변은수, 이보람, 박혜원
연출/촬영/편집 : 이하영
촬영장소 :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
배경음악 : Yukari Fresh - Scholesy's Stamp, 未來日記 OST - Track 05
제작지원 : 이화여자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, 한국독립영화센터(강지석 감독님, 권문선, 최희선)
Thanks to : 여러 가지로 배려해주시고 도움주신 진료행정실, 원무과, 서무과, 전산실 그 외 간호부, 치료사선생님들 및 병원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미술치료실 상상애플미술원